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문방구아저씨(마정건)


O 평점 ★★★★☆(7.0/10.0)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 연관된 오프라인 스토어를 하는 저자의 경험을 듣고 싶었다. 저자는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후 작은 문방구를 인수하여 자영업자가 된 후 경험을 들려주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준비물은 이제 학교에서 준비하게 된 정책으로 문방구가 힘들어졌고 대형 마트와 온라인으로 가격 경쟁력은 떨어져 점점 사라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버지 또래로 보여지는 고정관념 그리고 사건 사고로 상처를 받게되면서 공감되는 안타까움, 책의 마지막 부분은 이런 자영업자를 위해 저자의 생각과 주장을 읽을 수 있었지만 처음에 비해서 흥미가 많이 떨어지면서 평점을 조금 낮췄다.

요즘 들어서 나는 회사는 평생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회사가 문제가 크다거나 받는 급여에 대해서 큰 불만이 있는 건 아니다 단지 연봉이 계속 올라도 내 삶이 크게 변화되지 않기에 결국 내 일을 찾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회사를 관두고 자유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세상은 점차 세분되고 자신만의 역량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 그래서 우리는 회사에 다니면서 N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O 읽은 책에 대하 정보는?
    자영업 창업을 생각한다면 먼저 읽어보자

O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내가 생각하는 사업 아이템과 연관되어 있다

O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떤 생각을 했나요?
    오프라인 창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었다

O 왜 그런 생각이 들었나요?
    실제로 일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대비해서 수익적인 부분에 한계가 보였다

O 책 가운데 특히 좋았던 내용은?
    자기사업을 하고 싶다면 3가지 물음에 답변해보고 새각해 볼 것

O 이 책을 읽고 딱 하나 바로 실천하겠다면 무엇인가?
    동네에 있는 자영업을 하는 소형 가게를 자주 이용해 봐야겠다

O 밑줄을 치며 읽은 내용을 옮겨보자

등교 시간에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대개 필요한 것만 사서 금방 나간다. 학교 앞 문구점의 아침 장사는 그렇게 딱 10분 동안이다.

내가 이 바닥에서 터득한, 자영업자로서 갖춰야 할 것중 하나를 고르라면, 융통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지가만의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것이다.

오후의 문구점은 아침 시간과 확연히 다르다. 오후 2시가 가까워지면 저학년 아이들이 문구점을 향해 뛰어오는 소리부터 들린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것은 대개 개당 500원, 1,000원 하는 플라스틱 딱지나 젤리형 완구 따위의 오락꺼리다.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나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가끔 들러 연예인 스티커나 사진, 필기도구를 사간다. 또다시 1시간이 지나면 중학교 아이들이 들어와 노트나 참고서를 사간다.

저녁 시간은 동네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산책을 겸해서 지나는 길에 값싼 놀이용품을 사러오거나 선물이나 학용품을 사기 위해 들른다.

정부의 컨설팅이라도 받아야 하겠다고 한다면 두 가지 만은 당부한다. 첫째, 반드시 영위할 업종에 대한 컨설팅 경험을 가지고 있는 컨설턴트를 찾는다. 두 번째, 알아야 할 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해서 컨설턴트 선택한다.

문방구는 작은 제품 수가 많아서 손수 정리하다 보면 수많은 문구 품목들도 하나둘 눈에 들어와 힘들어도 이 과정을 꼭 거쳤다.

미치도록 혼란스러울 때, 죽고 싶을 만큼 우울할 때면 아무거나 좋으니 무엇이든 붙잡고 몰입해보라고. 그 일을 할 때는 오로지 그 일만 생각하라고. 그러면 정말 나아진다. 견디게 된다. 그것은 본래 인간이 강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생겨 먹은 것이다.

여자아이의 움직임이 매장을 뱅뱅 도는 원 형태였다면 남자아이의 동선은 삼각형일 뿐 오래 머물면서 가게주인의 속을 뒤집는 두 아이의 쇼핑 스타일은 완벽하게 일치했다.

문구점을 개업하고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도난 사실은 인지했었다. 아이는 학교에서 전력이 있는 아이들의 무용담을 옆에서 주워듣고는 호기심과 충동감을 느꼈던 것 같다. "물건 팔 생각 말아요. 훔쳐 가는 것만 잘 감시해요" 소매업 선배 그녀의 말은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우리 같은 소매상들은 도난 실적이 쌓여가다 보면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는 의미였다. "특히 종이가방이나 에코백 들고 오는 애들을 조심하세요. 한눈을 파는 사이에 닥치는 대로 집어넣는 강심장들이 있소." 비싸거나 작은 사이즈의 품목은 카운터 가까운 곳에 두어 감시하기 쉽게 했고, 감시가 어려운 품목은 카운터 가까운 곳에 두어 감시하기 쉽게 했고, 감시가 어려운 품목은 비닐 커버를 씌워 물건을 집으면 소리나 나게끔 조잡한 장치들을 여기저기 걸어두었다. 그렇게 했어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물건은 어떻게든 지금도 사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을 상대하는 초등학교 앞 문구점은 예민하고 꼬장꼬장한 사람과는 맞지 않는다. 틀림없이 속병을 얻는다.

지인의 충고대로 명절 때마다 과일 한 상자를 짊어지고 임대인을 찾아뵈었고 그때마다 손사래는 치셨지만, 그분이 좋아하시는 걸로 봐서 참 잘했다 싶었다.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는데 멋지게 꾸며놓았는데 집주인이 자기가 하겠다며 원상복구하고 나가라고 할까 봐서다. 인테리어를 꼭 해야겠다면 건물주 자녀가 경제적으로 혹은 직장에서 위태로운 상황인지를 확인하면 좋다.

자기사업을 하고 싶다면 다음 물음에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 첫째, 상업적으로 발휘하고 싶은 기량이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가?(남다른 영업력이나 친화력도 기량이고 노하우다.) 둘째, 해볼 만한 독특한 아이템을 갖고 있는가?(그 아이템은 수요에 기반 해야 한다.) 셋째, 위치 좋은 곳에 점포를 둘 능력이 되는가?(목 좋은 곳에 입점할 자본력을 말한다.)


댓글

일상/여행

경영/경제/부동산/주식/재태크

가상화폐

IT/Digital

리뷰

생활팁/기타

영어공부

Post List